이번 워크숍에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미국의 LA 카운티박물관, 일본의 동양박물관, 이탈리아의 동아시아박물관, 멕시코 문화박물관 등 한국실이 설치되어 있거나 다량의 한국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해외박물관의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9년부터 이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그동안 연420명의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이 참여한 바 있다.
해외박물관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은 이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소속박물관에서 한국미술전을 개최하거나 한국실 개보수를 추진하는가 하면, 학계로 진출해 현지에서 한국미술사를 강의하거나 박물관장으로 승진하는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해외에서의 한국미술에 대한 인식 및 전시수준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재열 삼성미술관 리움 전부관장의‘한국 陶瓷美의 특질 - 무문화 경향의 반복’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삼국과 통일신라 부터 한국의 현대도예까지 시대별로 총 7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요 도자분야 전시 및 분원백자자료관, 무등산 분청사기 가마터, 강진청자자료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현장 답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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