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류재단, 12개국 해외박물관 큐레이터 초청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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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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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은 24일부터 11일간의 해외박물관 12개국 한국담당 큐레이터 38명을 초청하여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의 도자'를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미국의 LA 카운티박물관, 일본의 동양박물관, 이탈리아의 동아시아박물관, 멕시코 문화박물관 등 한국실이 설치되어 있거나 다량의 한국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해외박물관의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9년부터 이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그동안 연420명의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이 참여한 바 있다.

해외박물관 한국담당 큐레이터들은 이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소속박물관에서 한국미술전을 개최하거나 한국실 개보수를 추진하는가 하면, 학계로 진출해 현지에서 한국미술사를 강의하거나 박물관장으로 승진하는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해외에서의 한국미술에 대한 인식 및 전시수준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재열 삼성미술관 리움 전부관장의‘한국 陶瓷美의 특질 - 무문화 경향의 반복’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삼국과 통일신라 부터 한국의 현대도예까지 시대별로 총 7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요 도자분야 전시 및 분원백자자료관, 무등산 분청사기 가마터, 강진청자자료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현장 답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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