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연천군은 24일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을 위해 류우익 통일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비무장지대 및 그 일원을 생태·평화의 상징공간으로 육성해 평화적으로 이용키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위치는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7번지 일원으로 총부지 28만3269㎡에 남북협력기금 521억원을 투입해 연수관, 생활관, 회의 및 체육시설, 야외체험시설 등을 지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사업 시행주체로 재원마련 및 건립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며 경기도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등 신속한 행정협의와 연계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또 연천군은 관련 인·허가 처리와 부지 용지보상에 관한 업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립될 센터가 남북간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됨과 동시에 이산가족 면회 등 남북교류와 DMZ일원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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