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서규용 장관, “농어업 확실한 보완책 마련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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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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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농어업 분야의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25일 농식품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어업인 단체장 간담회에서 “(한·미 FTA 비준에 대비해)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규용 장관이 농어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 장관은 “현재 한·미 FTA 추가 보완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어업인 단체장들은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확실한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추가 예산 확보와 세제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2012년 국가 전체 예산안 증가율은 5.5%인데,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증가율은 2.7%에 불과하므로 한·미 FTA의 최대 피해분야인 농어업 분야를 위해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업 시설에 농사용 전기료 적용 확대 ▲농어업 핵심인프라인 시설 현대화의 지원 규모 확대 및 시설현대화 융자금리 인하(현행 3%→ 1%)도 요청했다.

서 장관은 “단체장들이 건의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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