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8일까지 중국지역에 있는 우리 고구려의 역사·문화현장을 답사하거나 체험하는 ‘청소년 해외 우리문화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내년 2월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고구려 비사성, 광개토대왕릉, 장수왕릉 등 중국내 고구려 역사유적지 답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정, 조선족 학교 방문 등을 하게 된다.
또 탐방 후 우리역사와 관련된 주제별 토론과 과제를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관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자 중 32명(기초생활수급자녀 3명 포함)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12일 공개추첨 형식으로 선발된다.
참가비는 1인당 94만원 내외이며, 시에서 경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한편, 군포시 김덕희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대륙을 호령했던 고구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이번 해외 문화체험은 우리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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