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전 한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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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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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기업 공시자료가 2시간20분 간격으로 올라오면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 측은 시스템 자체 오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26일 금감원 다트(http://dart.fss.or.kr/)의 '최근공시'를 보면 오전 7시 이후 9시 17분까지 단 한건의 공시도 올라오지 않았다.

그나마 7시 정각에 다트에 공개된 자료는 전날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것들로 이날 공시자료는 오전 9시18분께부터 공개된 셈이다.

다트에 2시간20분 간격으로 공시가 올라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감원측은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팀에 문의한 결과 시스템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날 접수된 공시 자료들은 오전 7시 정각에 이상없이 등재됐고, 이날 기업들의 공시자료 제출이 늦어지면서 9시 20분께 첫 자료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 다트는 지난 6월 13일 서버 이상으로 오후 2시45분부터 3시35분까지 40분 이상 접속이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불편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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