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희토류가격은 롤러코스트를 타듯 급등락세를 보였다. 초반 6개월동안 가격이 5~10배 오른 후 최근 3개월 동안 30~50%가 떨어지면서 희토류가격의 향방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희토류 관련 대기업들이 담합해 생산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이는 생산량을 줄여 희토류 원재료와 제품 가격의 급락을 막기 위함이다.
한 희토류 대기업은 지난 19일 그룹 산하의 일부 희토류 제련 기업의 생산을 한달간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어 희토류 주요 생산지인 장시(江西)성 간저우의 간저우 희토광업유한공사가 올해 채굴 목표를 완성했다며 지난 20일 간저우 내 희토광산의 생산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가격은 계속 하락 추세다. 이에 대해 핑안(平安)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자금난이 고조되면서 희토류를 사재기했던 투기꾼들이 물량을 방출해 현금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 수요가 줄어든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희토 자원에 간섭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급등했지만 새로운 지원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억지로 조성된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