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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란’ 장미란 스포츠재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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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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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역사(力士)인 장미란(고양시청)이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 스포츠재단’을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장미란과 최성 고양시장, 제임스 딕슨 (주)비자카드 코리아 사장은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팀 비자’ 후원 선수인 장미란과 MOU를 맺고 ‘장미란 스포츠재단’ 발족을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팀 비자’ 후원선수는 지난 25년간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 비자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신바예바(러시아) 등이며, 20여개국 50여명이다.

재단은 앞으로 역도 뿐 아니라 비인기종목 후원을 통한 스포츠 균형발전, 유소년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연계한 건강 사회 구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등을 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사무실을 두게 된 재단은 장미란 소속팀인 고양시가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고, (주)비자카드 코리아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재단은 대표자 1명과 10명 이내의 이사를 위촉해 구성할 예정이다.

장미란은 “역기를 드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고, 많은 분들이 고비의 순간에 역기를 번쩍 들어 올릴 때, 감동과 기쁨을 느낀다고 하신다”면서 “당분간은 현역선수로 활동할 예정으로, 당장 재단운영에 올인할 수는 없지만 스포츠꿈나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내달 사무국 구성 및 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며 내년 2월, 재단설립인가 및 등기를 통해 명실상부한 재단의 모습을 갖춘다는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장미란재단은 역도는 물론 비인기 종목의 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 전 종목을 망라하는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으로, 기존 스포츠 인들이 운영하는 재단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최성 고양시장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미란 선수가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한 재단을 발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재단이 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과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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