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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조릿대 베개'는 지난 1967년 가와데 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태평양 전쟁 이후 대학 직원인 '하마다 쇼키치'로 사는 일상과 전시 중 징병 기피자로 살던 '스기우라 켄지'의 비일상적 생활을 교차했다. 전후 생활은 숨막혔지만 희안하게도 전시의 공포 가득찬 도피 생활을 그리워한다. 슬픈 사랑 이야기도 담았다. 430쪽. 1만28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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