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애스턴 빌라와의 정규리그 10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스테판 세세뇽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은 이날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 봐야 했다.
선덜랜드는 애스턴 빌라의 페트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패트로프는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골대 오른쪽 위를 노려 첫 골을 만들어냈다.
선덜랜드의 위크햄은 전반 38분 세세뇽의 어시스트를 왼발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터뜨렸다.
1-1로 균형을 이어 가던 경기는 후반 40분 패트로프의 크로스를 리처드 던이 머리로 연결시킨 헤딩골이 만들어지면서 애스턴 빌라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4분 후인 후반 44분 스테판 세세뇽의 헤딩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선덜랜드는 시즌 3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고 애스턴 빌라는 지난 2경기에서 진 후 무승부를 추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