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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죽음의 식단 '거침없는 기름질'…유재석·노홍철·시청자 "보기만 해도 느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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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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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죽음의 식단(MBC 무한도전)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이 무한도전에서 이른바 '죽음의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길은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짝꿍 특집'에서 개그맨 유재석, 방송인 노홍철을 위해 라면을 끓였다. 길은 "계란 넣을까요?"라는 노홍철의 질문에 "계란 있냐? 3명이니까 4개 넣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길은 이번에는 참치캔을 들고 와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노홍철을 위해 기름을 따라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요네즈를 등뿍 뿌리는 반전 행동을 선보여 경악케 했다.

이에 노홍철은 깜짝 놀라며 "기름을 붓길래 칼로리 생각하는구나 했더니 칼로리 20%를 줄이고 50%를 부었다. 다 살로 오는 거 아시죠?"라고 황당해 했다.

유재석 역시 "다이어트 하는 중 아니었냐"고 걱정했으나 길은 마요네즈 비빈 참치를 유재석과 노홍철의 입에 넣어주며 "원래 라면 먹기 전에 이것부터 먹어보는 게 순서다. 칼로리가 높으면 높은 만큼 방송 열심히 하면 된다. 쌀을 안 먹었으니 다이어트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길의 죽음의 식단은 멈출줄 몰랐다. 길은 라면을 먹는 도중 날계란을 풀어 섞어 먹는 기이한 식성을 선보여 유재석과 노홍철을 기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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