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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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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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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PIC 인증 취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진중공업은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 27일 수여식을 갖았다고 31일 밝혔다.

KEPIC 인증이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규정한 기술표준으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이 인증을 취득한 건설사는 원자력 기계와 전기, 구조, 공조 기기 등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 말부터 원자력 품질보증을 위한 특별팀 별도로 구성해 KEPIC 인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해외원전 사업진출을 위한
미국기계협회(ASME)의 자격인증 취득도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KEPIC 인증 획득으로 지난 해 원자력 제조 분야의 품질 인증을 취득한 조선부문과 함께 시공과 제조 두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집단에너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555MW급 양주 집단에너지 시설 건설작업이 마무리되면 종합시공능력까지 확보하게 돼 원전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세계 원전시장에도 도전하여 통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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