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월 30일 허천 전국위의장 권한대행 및 이훈규 전국위 부의장 임기가 만료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야 했으나 국정감사, 10·26 재·보궐선거 등 당 내외의 굵직한 정치일정으로 인해 그 개최가 잠정 연기됐다”며 “이제 선거가 다 마쳐졌기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의 창당 14주년이 되는 때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11월 21일에 전국위원회를 소집하여 의장을 선출하고 부의장을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고 김기현 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나라당 전국위원회는 지난 6월30일 ‘전대룰 개정 논란’으로 이해봉 전 전국위원회 의장이 사퇴, 허천 의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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