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공영방송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특히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미디어렙 제도 변화는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크 전 사장은 “상업화되는 매체 환경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영방송이 정치적·경제적·기술적 변화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은 도태되지 않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과 다이크 전 사장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미디어 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방송문화진흥회 초청으로 지난 30일 한국을 방문한 다이크 전 사장은 2001∼2004년 영국 BBC에서 사장을 지낼 때 무료 다채널방송인 프리뷰(Freeview)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개혁을 시도한 인물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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