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인천항 갑문지구내 수확 감 500개 불우이웃에게 전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항 갑문지구내 감나무에서 열린 감 500개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훈훈한 온정을 전해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1일 인천항 시설 주변에 심은 유실수에서 따낸 감을 관내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갑문의 조경지구에는 서해 앞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감나무가 매년 이맘때면 탐스러운 주홍빛 열매를 맺는다.

IPA는 이곳에서 열린 감 500여여개를 수확, 1일 오전 중구 소재 성미가엘 종합사회 복지회관에 전달했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팀 유영민 팀장은 “갑문지구의 감은 바닷가의 무공해, 무농약 과실로 양은 많지 않지만 이 감을 드시고 오래 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갑문 조경지구에 새롭게 조성한 ‘인천항 사랑가족 유실수 동산’의 감나무, 산수유, 모과, 앵두, 매실 등도 양호하게 관리 보존하여 유실수의 주인인 인천항 항만 가족들의 따스한 마음을 관내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매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