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뛰었다.
함부르크의 새 사령탑 토르스텐 핑크 감독 부임 이후 지난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손흥민은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파올로 게레로와 함께 함부르크의 공격을 책임지는 투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전·후반 통틀어 단 한 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44분
스켈브레드와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레버쿠젠에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2-2로 비겨 원정에서 승점 1을 챙겼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2승4무6패가 돼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5분과 20분 레버쿠젠의 안드레 쉬를레와 라르스 벤더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하이코 베스터만의 만회골과 후반 13분 마르첼 얀센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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