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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미디 '개그투나잇' 출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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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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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 개그프로그램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간판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폐진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방송되는 '개그투나잇'은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개그투나잇'은 전국 기준으로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그투나잇'은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개그스타 2'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두배나 높은 수치다. 시청률이 5%미만이지만, 토요일심야시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SBS개그맨들이 '개그투나잇'에 임하는 각오는 비장하다. 설수 있는 무대를 잃었던 개그맨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복귀할 날을 기다렸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시청률 7%를 넘기면 시간대를 옮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BS 개그맨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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