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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투어가 연말을 맞아 100만원으로 유럽가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인터파크 투어) |
▲ 늦가을 유럽여행, 낭만과 알뜰함을 동시에
몇 해 전부터 유럽 여행을 벼르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유럽 여행의 적기다. 낭만적인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철 여행의 특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동절기는 해가 짧고 춥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유명 여행지마다 오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여름철에 비해 한산하게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11월부터 1월까지 유럽 전역에서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세일을 펼쳐져 평소보다 절반 이상 낮은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위스는 11월에서 12월, 독일은 11월 27일부터, 영국은 11월 27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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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사진=인터파크 투어) |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휴가를 길게 쓸 수 없는 직장인들 위해 최적의 스케줄을 자랑하는 유럽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토요일에 출발해 카타르 항공을 타고 7박 8일 동안 런던과 파리, 파리와 로마 등 두 도시를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에어텔 상품들로 내년 3월까지 2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로스타나 야간 열차 등의 교통 패스도 포함돼 있어 보다 내실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11월 30일까지 10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프라하, 파리, 로마 등 유럽의 명소를 골라 여행할 수 있는 ‘100만원으로 유럽 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4박5일 일정의 이 상품은 항공권과 유럽 내 숙박을 제공해 알뜰 여행으로 제격이다.
기간에 조금 여유가 있다면 서유럽과 동유럽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유럽 호텔팩 상품을 추천한다. 지금 구매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직항항공도 경유항공 못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동서유럽 호텔팩 15일’, ‘동서유럽 호스텔팩 22일’, ‘유럽 호텔팩 29일+스페인’으로 단 한 번의 여행으로 2주간 런던, 부뤼셀, 암스텔담 등 동유럽과 서유럽의 7개국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가격은 2,190,000원부터다.
이외에도 5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유럽 항공권 조기예약 초특가’ 기획전 등 알뜰 여행족을 위한 실속 있는 기획전이 많이 열리고 있으니 경제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미리 여행사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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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는 여행객들(사진=인터파크 투어) |
▲ 넌 여행만 하니? 난 컨티키 여행으로 스펙도 쌓아!
여행을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다국적 배낭 여행 프로그램 ‘컨티키(Contiki) 여행’ 상품을 추천한다.
컨티키 여행은 35개국 만 18세~35세의 젊은이들이 한 팀을 이뤄 짧게는 3일에서 최대 45일간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레저활동, 현지 문화체험 등을 즐기는 다국적 배낭 여행 프로그램. 여행지에 따라 8~50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보통 한 투어당 6~15개의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젊은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여행 전문 가이드인 컨티키 투어 매니저와 운전기사, 요리사 등이 동반하게 되는 컨티키 여행은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뤄지는 만큼 실용영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돼 대학생들의 ‘스펙 쌓기’를 위한 전문 배낭 여행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컨티키의 다양한 여행상품은 인터파크투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 일정 숙박 및 식사, 여행 비용(옵션여행 불포함) 등이 포함된 ‘하와이언 Stopover 3일’(약 21만원) 상품부터 ’유럽 17개국 여행 33일‘(약 650만원) 상품까지 총 204건의 다채로운 컨셉의 상품이 마련돼 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여행팀 고광영 과장은 “늦가을, 초겨울 시즌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배낭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길게는 여행 두 세달 전, 짧게는 한 달 전부터 항공권이나 숙소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으로 겨울 시즌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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