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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노트북 장점만 모아 '슬레이트 PC'..삼성의 혁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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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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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가운데)이 9일 서초사옥에서 슬레이트PC 시리즈7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태블릿과 노트북PC의 장점을 모두 갖춘 신개념의 슬레이트 PC가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테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갖춘 신개념 PC '슬레이트 PC 시리즈7'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슬레이트 PC 시리즈7은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가량 장시간 쓸 수 있으며 두께 12.9mm, 860g의 제품으로 태블릿과 같은 휴대성이 장점이다.

부팅시간이 빠르며 들고 다니면서 쉽게 터치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도 있다.

태블릿에서 취약한 전자상거래, 금융 결제 등 컴퓨팅 기능, 파워포인트나 액셀 등 문서작업과 같은 콘텐츠 생산을 할 수 있는 PC의 특성을 슬레이트 PC 시리즈7은 동시에 갖고 있다.

삼성전자 슬레이트PC 시리즈 7
내년 하반기 윈도우8이 탑재되기 시작하면 슬레이트 PC의 성능은 더 최적화될 전망이다. 저전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지원하면서 윈도우 앱마켓의 활성화와 함께 터치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PC기능의 구현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제공하는 슬레이트PC 시리즈7의 터치런처를 구동하면 애플리케이션 배열의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면서 태블릿처럼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문서, 메모 등 문자 입력이 필요한 기능에서는 가상키보드를 지원해 키보드 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은 mm 단위의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면서 연필이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도 포함돼 있어 노트북 PC처럼 쓸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

초기 부팅시간 15초, 슬립 모드에서 작업모드 전환시간 2초 등 부팅 시간이 빠른 것도 특징이다.

노트북 사양에 맞먹는 인텔 코어 i5 CPU에 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SSD를 갖춰 슬립 모드로 바뀌면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돼 이동 중 배터리가 방전돼도 손실 염려가 없다.

11.6형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 디스플레이는 170도 광시야각, 400니트(휘도 단위) 밝기로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PC처럼 다양한 연결을 지원해 확장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풀 사이즈 USB와 마이크로 HDMI 연결이 가능하며 도킹스테이션과 블루투스 키보드가 함께 제공된다.

도킹스테이션에도 전원, USB, HDMI 및 LAN포트 등이 장착돼 있다.

슬레이트 PC 시리즈7 출시가격은 179만원으로 와콤 스타일러스 펜, 도킹스테이션, 블루투스 키보드가 포함돼 있으며, 전용 케이스와 무선 마우스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생산이 확대되면서 제품 가격은 떨어질 전망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슬레이트 PC는 태블릿 PC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제품으로 계속해서 혁신적인 PC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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