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심경고백 "저도 여자이기에 수치심 참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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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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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심경고백(솔비 트위터).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솔비가 가짜 음란 동영상 루머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솔비는 9일 소속사를 통해 "연예인으로 활동 하면서 저로 오해하게 만드는 가짜 음란물에 시달려왔습니다. 그때마다 언제나 떳떳했었고, 그러한 오해 역시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기는커녕 마음의 상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갔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저도 평범한 사람이자 여자이기에 저와 제 가족들이 겪어야 할 상처와 수치심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러한 저의 용기가 인터넷이라는 무명의 공간을 악용해 많은 연예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움 일들을 막을 수 있는 자그마한 힘이 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는 가짜 음란동영상을 유포시킨 피의자 5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음란물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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