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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와 업무 협약 체결(사진=TEC)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탄자니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GPM(이사회장 최인철)이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한국전용산업공단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탄자니아 정부가 GPM 최인철 이사회장의 제안을 받아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법을 제정하고, 외국투자 합작법인 TEC(Tanga Economic Corridor Ltd)를 설립했다.
탄자니아에 설립된 TEC는 한국 기업이 51% 탄자니아 정부가 49%의 지분을 갖고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되며 한국기업유치를 위한 산업공단의 설립 및 유치 운영권을 갖는다.
이에 따라 탄자니아 정부는 GPM과 업무 협의에 따라 합작법인 TEC에 산업공단 조성을 위한 900,000m2 의 공단부지 외에 2,000,000m2 의 Sports 레저 용지의 토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제 탄자니아는 풍부한 지하 자원인 다이아몬드, 금, 구리 등과 천연가스를 보유한 나라이며 향후 우리나라의 기업이 진출 할 경우 자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TEC는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산업공단 부지에 국내 기업들을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일부 국내 기업들이 산업공단 내 부지를 무상으로 받는 조건으로 입주 신청을 했다.
한전의 협력회사인 (주)삼성산업과 포스코 협력회사인 (주) 대동 등이 대표적인 입주 희망 기업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탄자니아 현지에서 탄자니아 정부와 공동으로 산업공단 기공식을 갖을 예정이며 TEC는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해 추가로 산업공단의 부지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TEC의 김헌수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이 이 공단에 입주를 할 경우, 탄자니아의 외국인 투자법(TIC)에 의거하여 많은 인센티브(법인세 면제 등)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탄자니아 정부에서 회사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탄자니아 내 시장과 동아프리카연합(EAC)의 5개국(탄자니아, 캐냐, 우갂다, 르완다, 브룬디)과 주변국 등의 약 2억여 명의 시장을 관세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TEC는 월드뱅크의 지원 아래 산업 단지안에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으로 지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2월 탄자니아 정부의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기업의 투자유치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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