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1일 홍콩에서도 아이폰4s가 출시된 가운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이폰 매니아들이 아이폰 구매를 위해 밤새 줄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나타났다.
중국 인터넷 매체 왕이(網易)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매장 앞에는 아이폰 매니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해져 심지어 경찰까지 출동해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섰다.
또한 이 중에는 중국 대륙에서 아이폰을 사기 위해 홍콩으로 건너 온 사람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 아이폰4s는 32G가 5888 홍콩달러(한화 약 85만원), 64G가 6688 홍콩달러에 책정됐으며, 예약판매에 돌입한지 10시간도 채 안돼 물량은 전부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 한 주 전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몰에서는 아이폰4s 밀수품이 등장해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