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1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 기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기계산업 유관기관, 기계산업 CEO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기계 분야에서 사상 최대인 451억 달러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의 무역 규모 1조원 달러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에 세계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기계산업인의 저력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계산업은 부인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그 동안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향후 인류 문명은 기계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할 것”이라며 “특히 로봇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계의 날’은 지난 2002년 11월 13일 산․학․연 공동으로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 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제정됐다. 매년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및 동반성장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계 산업인간의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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