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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하늘길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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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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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좌석난이 빚어지던 대만행 하늘 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0~11일 서울에서 한국-대만 항공회담을 열어 김포~쑹산 노선 신설과 기존의 인천~타이베이(타오위엔 공항) 노선의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국의 합의에 따라 김포~쑹산 노선은 이르면 내년 3월 하순부터 양측 항공사가 주 7회씩 운항하게 된다.

타이베이 중심 상업지구에서 3㎞ 이내에 위치한 쑹산 공항이 열릴 경우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비해 공항 접근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돼 여행객의 편의가 증진되고,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또 주 4천500석에 그치고 있는 인천~타이베이 노선의 공급 좌석도 주 5천500석으로 증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국 항공사의 인천~타이베이 노선의 운항 횟수는 현행 주 18회에서 22회로 증편한다.

작년에 평균 탑승률이 무려 84%에 달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우리측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만측에서는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이 각각 주 9회씩 양분하고 있다.

또 캐세이퍼시픽과 타이항공도 각각 주 7회 이 노선에 여객기를 띄우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초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설되는 김포~쑹산 노선과 인천~타이베이 증편분에 운수권을 배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 항공사와 저가항공사 대부분이 대만 노선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운수권을 따내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양국 간 화물기 노선 신설은 대만측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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