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장리양(張立陽) 부원장은 12일 “과도한 수출의존도를 탈피하려는 노력에 따라 수출 증가속도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속할 것이며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중국의 GDP 성장률은 평균 8∼8.5%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부원장은 이와함께“2011년 중국의 수출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1∼10월 중국의 올 한해 무역흑자 총액은 약 1600억 달러로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출이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원인에 대해 “외적으로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둔화되면서 중국의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내적으로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방식의 조정에 나섰기 때문” 이라고 분석하였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