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태국 8개 발주처 초청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6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는 1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태국 주요 발주처 8개 기관 및 국내 관심기업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태국 프로젝트 플라자(Thailand Project Plaza)’를 개최했다.

최근 태국은 50년만의 대홍수로 900여 공장이 침수되고, 500여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부문뿐만 아니라 도로 등 공공부문 피해 또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도로·주택 등의 복구를 위한 33억달러 규모의 긴급예산 편성을 국회에 제안했으며,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태국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교통부, 철도청, 폐수관리청 등 태국 주요 발주처들은 도로 및 교량 건설, 발전소 건설 및 기자재 구매, 수처리시설 건설 등 약 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했으며, 1:1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 세부내용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7일에는 국내 발전소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건설·시공 능력 및 운영시스템을 살펴볼 계획이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태국 인사들 중에는 집과 사무실이 모두 침수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기업과 상담을 위해 방한한 분들도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동안 일본 기업이 중심이었던 태국 프로젝트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