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심장질환진단 美 의료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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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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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심장질환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를 인수했다.

1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넥서스(Nexus)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넥서스 글로벌 의료 진단업체인 ITC 넥소스 홀딩스의 계열사로, 지난 2009년 설립돼 다양한 심장혈관질환 진단을 위한 현장검사 테스트 키트를 개발, 생산해 왔다.

삼성전자는 연내 넥서스 인수를 마무리하고 이를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ME(Health Medical Equipment)팀에 편입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오는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헬스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00억원을 투자해 초음파 진단기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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