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2년 시즌부터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6일 인터넷판을 통해 "짐 크래인 휴스턴 신임 구단주가 리그 이적에 동의했으며 조만간 이 문제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구단주 회의에서 정식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휴스턴이 소속 리그를 바꾸게 된다면 현재 4팀 뿐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변경되면 현재 '아메리칸리그(AL) 14팀, 내셔널리그(NL) 16팀'인 기존 구도에서 양대 리그 모두 15팀인 형태로 바뀌게 된다. 1962년 창단한 휴스턴은 올해까지 50년간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경기를 치러왔다.
팀 창단 후 2005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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