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서 캔 막걸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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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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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캔 막걸리를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 사뽀로맥주와 일본 도쿄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캔 막걸리 출시 설명회'를 갖고 "일본 현지에서 B2C로 출시되는 첫 막걸리 제품은 캔 형태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년 1월에 일본 전국유통망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될 캔 막걸리의 이름은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로 결정됐다.

지난 7월 출시된 CJ본가 막걸리와 마찬가지로 일본 내 유통은 삿뽀로맥주가 진행키로 했다.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는 일반적인 한국식 막걸리(알코올도수 6%)와 달리 알코올 도수를 3%로 낮추고, 자몽과즙(15%)을 더해 일본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칵테일 형태의 막걸리 제품으로 현지화한 것이다.

또한 합성감미료·향미료·산미료를 넣지 않아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고 '한류'에 긍정적인 20~40대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일본 막걸리 시장은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는 450억원, 내년도에는 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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