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아동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인 빨간모자 꼭꼭이를 공연해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9일과 16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공연장 무대에서 실종유괴에 대한 예방과 대처방법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은 4세부터 7세까지의 관내 시립·민간 어린이집 아동 1300여명을 대상으로 미리 참가신청서를 받아 하루 3회씩 총 6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다.
인형극은 주인공 꼭꼭이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댁에 가는 도중 유괴하려는 남자의 꼬임을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 실종·유괴 당할 시 대처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실종·유괴를 당할 때 아동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인형극을 통해 생생히 구성, 공연을 관람한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자주 갖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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