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10월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대형마트에서 골프채 11개를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대형마트측이 구입한 물품을 계산할 때 종이상자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행거를 포장한 종이상자에서 행거를 빼내고 골프채를 넣은 뒤 행거 값만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 9월에도 조립식 의자를 포장한 종이상자에서 의자를 빼내고 운동화 등 다른 상품을 넣어 계산대에서는 의자값만 지불하는 수법으로 절도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대형마트의 CCTV를 분석한 경찰이 잠복근무에 나서면서 붙잡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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