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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 핵개발 전 세계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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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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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의 핵 개발은 이스라엘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겨냥한 것인 만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를 방문중인 바라크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에 이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에 대항하는 것은 물론 핵 개발을 저지하는 구체적인 제재조치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촉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바라크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지도자와 대중들에게 이란의 핵 개발이 이스라엘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근간을 겨냥한 것임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16일 오전 미국공영방송 PBS의 찰리 로즈와의 대담에서 내가 만약 이란인이라면 핵무기 개발을 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럴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란의 핵개발이 이스라엘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바라크는 이 대담에서 “이란이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및 핵무기 보유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을 등을 보면서 핵무기 보유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다음 주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이 참여하는 중동비핵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 8월 참석 통지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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