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17일 여성호관 3층 공연장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트 설치관련 시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에 있는 왕송호수가 관광명소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시는 “17일 여성회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13일 레일바이크 설치와 관련해 시민 찬· 반 토론회를 가진 후 레일바이크 설치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개최됐다.
왕송호수 순환 레일바이크사업은 타당성 검증결과, 첫해에 40만명이 이용하고 9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양호한 사업으로 검증됐다.
또 조류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한 먹이와 서식 공간만 제공해 준다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레일바이크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민자 등 207억원을 들여 왕송호수 주변에 약 5.3km의 레일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시는 그동안의 타당성 검증 용역과 조류 생태 보호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보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민단체와 대화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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