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가격 하향세가 2주째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7%, 신도시 -0.05%, 경기 -0.02%, 인천 -0.1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마포(-0.24%), 서초·송파(-0.21%), 강동(-0.11%), 양천(-0.10%), 강남·중랑(-0.09%), 구로·용산(-0.08%), 성동·영등포(-0.06%) 등이 하락했다.
마포구는 급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초급매물만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며, 강남구는 재건축 하락세 속에 일반 아파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0.14%)은 서초(-0.53%), 강동(-0.37%), 송파(-0.28%), 강남(-0.23%) 등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가 지난주보다 1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8%), 분당(-0.06%) 순으로 하락했으며, 경기는 파주(-0.26%), 고양·부천(-0.10%), 성남(-0.06%)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의 경우 용산(0.54%), 성북(0.29%), 마포(0.24%), 강동(0.13%) 등이 오르고 금천(-0.93%), 도봉(-0.18%), 구로(-0.16%), 중구(-0.13%) 등이 내렸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19%)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으며, 경기는 의왕(-0.49%), 안산(-0.22%), 하남(-0.18%), 광명(-0.15%) 등이 떨어졌다. 반면, 광주(0.30%)와 남양주(0.27%) 등은 국지적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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