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양청완바오(羊城??)] |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광둥성(廣東省)이 시행하는 ‘공정 가격’제도에 주민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18일 중국 양청완바오(羊城晩報)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정부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이에 대한 물가 안정책으로 정부가 보증하고 농산품 생산자와 슈퍼마켓 판매자를 직접 연결시켜 중간유통과정을 없애 원가보다 평균 10%를 싸게 파는 ‘공정가격’제도를 시행했다.
이번 달에만 까르푸, 톈홍(天虹)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38개 점포가 ‘공정가격’제도에 참여해 판매를 시작했다.
실제로 광둥성의 한 슈퍼에서는 판매되는 ‘공정가격 상품’ 포도는 kg 당 6위안에서 3위안으로, 돼지갈비는 kg당 18위안에서 13위안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은 뜨거운 구매열기를 보였다.
특히 채소는 kg당 0.5위안에 판매되면서 30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광둥성 정부 관계자는 “현재 곡식·기름·고기·채소·조류·계란 등 6가지 제품에 대해 공정가격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며 “올해 말까지 ‘공정가격’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를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