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中시장 최초 공개

북경현대 디자인 콘셉트카 ‘BHCD-1’ 전시

현대차는 2011 광저우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프라다(현지명 로헨스 프라다)를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11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 ‘제네시스 프라다(현지명 로헨스 프라다)’를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북경현대기차 노재만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에 있어 브랜드 경영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에쿠스 리무진과 벨로스터 런칭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 오늘 발표되는 로헨스 프라다 또한 그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한 19인치 휠과 외장 안테나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엠블렘 등은 다크크롬을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프라다 고유 ‘사피아노 패턴’ 가죽이 장착됐다. 된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2000대만 한정 판매되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BHCD-1’은 북경현대가 주축이 돼 디자인한 최초의 콘셉트카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되는 중형 세단을 기초로 미래지향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