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 알타파지 EU 집행위원회 경제·통화담당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헝가리 정부로부터 가능한 EU 금융 지원 요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고 뉴스통신 dpa 등이 보도했다.
그는 헝가리 정부가 EU 금융 지원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예비 지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헝가리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IMF도 전날 성명에서 헝가리로부터 금융 지원을 요청 받았음을 확인했다.
헝가리 경제부는 지난 17일 “IMF와 새로운 유형의 협력에 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는 “내년 1~2월 IMF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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