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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김비오,미국PGA투어 Q스쿨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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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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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도 日투어 2개 대회 포기하고 최종전 준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김비오(21·넥슨)가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 3차전에 진출했다.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의 베어크릭GC에서 열린 Q스쿨 2차 지역예선에서 8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같은 장소에서 2언더파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김비오는 올시즌 미국PGA투어 상금랭킹 162위로 125위안에 들지 못해 다시 Q스쿨에 응시했다.

2차 지역예선은 미국내 여섯 개 골프장에서 치러졌으며, 골프장마다 상위 20명이 최종전 진출권을 땄다.

두 선수는 다음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에서 6일동안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전에는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도 출전한다. 배상문은 JGTO 상위랭커에게 부여하는 최종전 직행티켓을 땄다. 배상문은 그 때문에 이번주 JGTO 카시오월드오픈과 다음주 JT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배상문은 24일 미국으로 향한다. 한국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존 허(21)도 최종전에 합류했다. 존 허는 2010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이다.

그 반면 김대현과 이승호는 Q스쿨 1차전에서 탈락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올해 Q스쿨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Q스쿨 최종전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120여명을 포함해 약 150명 가량이 나간다. 커트없이 6라운드 108홀 경기를 펼쳐 상위 25명에게 내년도 미국PGA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리 잰슨, 데이비드 듀발, 리치 빔, 숀 미킬 등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포함, 부 위클리, 제이슨 고어, 토미 아머3세, 제프 매거트, 타이 트라이언 등 낯익은 선수들도 2차전을 통과, 최종전에 진출했다. 미국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50위 밖의 선수들은 1차전은 면제받아 2차전부터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3학년인 아마추어 유망주 피터 울라인은 커트라인에 10타 뒤져 2차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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