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고, 3년 연속 미달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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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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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입시에서 또다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지원자가 한 명도 없는 학교도 나왔다.

23일 서울시교육청과 사설입시교육업체인 하늘교육에 따르면 26개 서울시 자율고의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은 1.26대 1로 집계됐다.

2010년학도 평균 경쟁률 2.41대 1, 2011학년도 1.44대1에 비해 떨어진 수치다.

이 중 11개 학교에서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에 미달됐다.

미달된 학교는 숭문고(경쟁률 0.84:1), 선덕고(0.81:1), 미림여고(0.80:1), 장훈고(0.57:1), 대광고(0.51:1), 동성고(0.50:1), 경문고(0.49:1), 우신고(0.47:1), 용문고(0.24:1), 동양고(경쟁률 비공개)이다.

이들 미달 학교 가운데 미림여고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학교는 지난해에도 미달 사태를 겪었고, 동성고와 숭문고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했다.

경쟁률이 2대 1을 넘은 학교는 4곳에 불과하다. 2년 연속 미달된 용문고는 455명 모집에 109명만 지원했고, 역시 연속 미달된 동양고는 아예 지원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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