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연대가 발 벗고 나선다.
성남시 아동·여성폭력방지 지역연대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하여 25일 여성인권영화 상영,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날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3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시청 온누리홀에서 크라임 애프터 크라임, 남자는 울지 않았다, 카피 룸 등 3편의 영화를 각 두차례씩 상영한다.
이들 영화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그 폭력이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구조의 문제점을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자신의 삶과 인권을 찾아가는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려 피해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들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의 장도 마련한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복지시설 7개 단체 50명이 참여하는 폭력방지 캠페인도 벌여 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족한 ‘성남시 아동·여성폭력방지 지역연대’는 아동·여성관련기관·교육·경찰사법·의료기관, 공무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방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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