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근 한글과컴퓨터 마케팅본부 본부장(사진 왼쪽)과 김한수 LG CNS 공공사업부 상무이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한글과컴퓨터가 LG CNS와 ‘공공기관 업무관리시스템 및 모바일오피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LG CNS가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업무관리시스템에 한컴의 ‘한컴오피스 한글 2010 SE’를 연동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한 상호 기술지원을 통해 시스템과 SW를 최적화하면서 공공기관 업무관리시스템의 성능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컴과 LG CNS는 업무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시장 공략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한컴은 모바일 변환솔루션 제공과 최적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게 된다.
업무관리시스템은 전자결재, 과제관리, 일정관리, 메모관리 등의 기능을 갖춰 공무원의 업무처리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LG CNS는 전국 52만 교육직 공무원들이 활용하고 있는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한컴은 이중 문서 작성SW인 한글 프로그램의 기술지원과 작성문서를 수발신하기 위해 웹표준인 XML로 변환하는 유통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공공IT시스템을 구축해 온 LG CNS의 경험에 한컴의 우수한 오피스SW 및 변환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행정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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