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다문화가족 이주여성 및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사랑애(愛)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이주여성들과 서울시 소재 23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aT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1인당 30kg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만들어진 5300kg의 김치는 포장을 거쳐 사회복지법인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양질의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산 배추와 양념류가 김장에 이용됐다. 또한 국내 유일의 김치명인 김순자 한성식품 사장이 행사에 직접 참가해 김치 원재료를 공급하고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시연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고춧가루와 젓갈류 등 김장양념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은 물론 소외계층 이웃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사랑애(愛) 김치나누기’ 행사가 우리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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