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 버스는 기본요금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11.1%), 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800원(20.0%), 직행좌석형버스는 1,700원에서 2,000원(17.6%)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된다.
단 직행좌석형 중 5개 노선에 55대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순환버스는 장거리 고속도로 운행특성으로 인한 적자가 매우 커 이를 해소하기 위해 500원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 인상은 4년 8개월만의 조정으로 그간 유류비 44.5%, 인건비 18.6%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운송적자가 악화돼 급기야 버스운행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 9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했으며, 인천시·국토해양부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