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눈물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리아가 과거 루머로 인한 상처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에 출연한 리아는 과거 마약루머 혐의로 조사받았던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해 최면 솔루션을 받았다.
리아는 “(우울한 마음)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얘기는 들어주는데 진짜 왜 제가 슬픈지는 모르는 것 같다. 힘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약루머에 대해 “사람들은 저를 이용하려고만 하고 진정한 친구가 없다. 나에게 기대를 품고 있던 사람들조차도 믿을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리아는 “여경에게 시켜서 옷을 다 벗으라고 했다. 옷을 벗고 나니 자기가 볼 수 있는 각도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라고 했다. 여경 앞이지만 너무 수치스럽고 하기가 힘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여기 와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나. 나는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게 했다. 47kg밖에 안 나가는 애를 계단에서 건장한 남자가 옷이 늘어나도록 질질 끌고 갔다”며 힘든 기억을 털어놨다.
리아는 “데리고 가는 데로 가보니 카메라들이 잔뜩 와 있었다. 카메라를 보고 찍지 말라고 절규하다시피 했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았다. 풀려날 때까지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얼마나 벌벌 떨었는지 모른다”고 말해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