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익 936억… 전년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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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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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비수기 등 작용, 4분기는 성수기 진입 등으로 사상최대 실적 기대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 1조 2781억, 영업이익 936억, 세전이익 743억, 당기순이익 9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볼 때 매출액은 3조 9731억, 영업이익은 3205억, 세전이익은 2857억, 순이익은 2934억 원이다.

매출액은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및 인도네시아 법인의 필름사업의 실적 감소 및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의 일시적인 실적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17%의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의 효과 및 패션 등 고부가 제품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21% 및 전년 동기 대비 -14%의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18%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코오롱글로텍이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B&S의 매각차익이 3분기에 반영된 결과,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0%를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이 계절적 및 기타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감소세로 보고 있으며, 4분기는 안정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부문의 최고 성수기, 자동차소재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당사 산자 및 자동차소재 종속회사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원료가 안정, 종속회사의 증설효과, P-Mix 개선을 통한 마진율 확대 및 가격 스프레드 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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