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중앙대학교 경기항만물류연구센터와 중국 산동성 제남에 위치한 산동재경대학 학경호텔 대회의실에서 ‘한중 국제물류협력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물류협력 공동세미나는 중국의 국내 투자와 관광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경기도의 투자유치를 이끌고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측 물류대표단 10여명을 비롯해 중국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동성은 26개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지난해 청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201만2000TEU로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입 총액은 1889억 달러로 전년대비 35.9% 증가했다.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산동성 내 항만이 차지하는 비율은 수입이 32.3%(7만5223TEU), 수출이 18.5%(3만2981TEU)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과장은 “항만 인근에 자리한 배후단지와 다수의 산업단지 등 인프라 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이 평택항에 대한 경쟁력 부분을 크게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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