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는 24일 오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에서 100여명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거주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2011 외국인 열린만남 인천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연말을 맞은 인천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전반과 생활환경에 대해 직접 의견을 듣고 한국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김상윤 인천시 국제관계자문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부응, 인천시는 외국인을 위한 시책으로 다문화 지원센터를 증설과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내국인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름을 어울림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다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으로써 여러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인구의 2.5%인 6만9350명에 (2011 1.1기준)이른다.
인천시는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안정적 적응 지원을 위해 재)인천국제교류센터를 통한 “인천 외국인 종합지원센터”, “토크하우스(Talk House)”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포용시책 추진 및 다문화 존중의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외국인주민 무료진료기관 운영, 이주민 대상 응급구호 체계를 확대하는 등 주거, 의료, 복지,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열린만남 인천체험』 행사는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외국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열린 토론과 문화체험의 장을 통해 외국인의 지역사회 통합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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