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이대호 주무관.<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 공무원이 정부로부터 받은 시상금 전액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양주시청 공보전산과 이대호 주무관.
이 주무관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에 열린 제16회 지방정보통신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시상금 40만원 전액을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주무관은 이번 발표대회에서 ‘산·관 협력을 통한 행정정보 통신시설 고도화’라는 과제를 제출, 타 지자체에 제출된 우수과제를 제치고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주무관은 과제를 통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보통신시설 고도화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반면 양주시는 산·관 협력을 통해 (주)LG U+로부터 1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추진,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 주무관은 “선진 과학이 튼튼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장학금이 많으면 더 많은 우수학생들이 배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후학들을 시상금을 희망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