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전국의 스키장들이 본격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업계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각 스키장들은 안전점검에 힘쓰며 스키어들과 보더들에게도 안전수칙을 지킬것을 권고하고 있다.
23일 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는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빌딩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시즌 회원사들의 공통된 안전관리방침과 스키 안전수칙등을 공표했다.
협회는 첫째, 스키 시작 직후에 워밍업 운동 및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둘째, 보호장구를 꼭 착용한다. 셋째, 반드시 자기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다. 넷째, 직활강이나 과속, 난폭한 스킹을 삼가한다. 다섯째, 급정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시 가장 자리로 물러서야 한다 등의 다섯가지 ‘안전수칙’을 권고했다.
이어 협회는 그동안 각 스키장들이 꾸준히 안전수칙 홍보와 안전관리를 강화해 지난 09~10시즌에는 5년전보다 안전사고율이 6.2% 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협회장인 조현철 대명리조트 사장은 “한국의 스키장이 전세계 어떤 스키장보다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스키의 경우 위의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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