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는 2009년 3월3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4400만명이 찾았고 1조73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 당시 19만명이 방문해 81억원 매출을 올렸다.
센텀시티 측은 KTX 2차 개통·거가대교 개통·부산울산 고속도로·김해 경전철 완공 등 동남권 교통망 혁신과 함께 부산지역 상권의 권역확대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센텀시티에 따르면 이곳에 방문하는 고객 가운데 평일 20% 이상이 외지고객이었다. 주말에는 50%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김해·울산·거제 등에 거주하는 고객 방문이 최근 2년 동안 50% 넘게 늘었다. 특히 거제 고객은 매년 7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17만명·45억원 수준이던 외국인 고객·매출 규모는 작년 25만명·5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10월말 현재까지 센터시티에 23만명의 외국인 고객이 찾아 전년 같은 때보다 45% 늘었다.
센텀시티 측은 올해 외국인 고객 30만명 이상, 매출 65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텀시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2009년 개점 이후 모두 6000여명의 지역민을 고용했다.
이들은 부산시·지역대학과 연계해 향후 야외주차장 부지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면 모두 1만명 규모 고용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태현 센텀시티 점장은 “앞으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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