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한동안 쉼표가진 사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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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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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안재욱이 긴 침묵을 깨고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는 MBC 창사 50주년 특집극 '빛과 그림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빛과 그림자'는 60년대를 배경으로 쇼단을 배경으로 여러 인간군상의 사연을 그린 작품이다.

안재욱은 주인공 강기태 역을 맡게됐다. 드라마 출연은 3년 MBC에 출연하는 것은 7년만에 일이다. 안재욱은 그동안 뜸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안재욱은 "어린 애가 투정부리듯 모든 게 싫었다. 방전되는 느낌이었고 침체기를 겪었다. 그래서 드라마 출연을 멀리하게 됐다. 어떤 캐릭터라도 연기할 자신이 없었다. 자꾸 쳐지는 것 같아 유럽을 지도 한장들고 돌아보고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자극을 받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뮤지컬에 출연하며 풋풋한 20대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됐다. 안재욱은 "저만 바라보는 풋풋한 동료 출연자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됐다. 그러면서 이번에 자연스럽게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이번 작품에서 임하는 태도가 남달랐다. 자신과 함께 가족으로 출연하는 전국환, 박원숙 등 가족으로 출연하는 동료 출연자들과 호흡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안재욱은 "극중 가족으로 출연하는 동료 출연자들과 실제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 더불어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실제 가족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드라마도 잘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재욱이 맡은 강기태는 시골 순양 유지의 철부지 장남으로 살다가 신정구 쇼단을 만나면서 전국을 떠돈다. 자연스레 쇼비지니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강기태는 한국 연예계의 흥행대부로 성장한다.

한편 MBC 창사 50주년 '빛과 그림자'는 50부작으로 60년대 연예계의 화려한 표면과 어두운 이면을 다룬다. 28일 밤 9시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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